PER의 활용, 그리고 제대로 계산하는 방법

PE Ratio - JCinus

 

PER를 이해하고 비상장기업 주식가치평가 하기

 

PER의 정의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s Ratio)은 상대가치평가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애널리스트나 상장사의 주가를 평가할 때, 벤처캐피탈이 비상장기업에 투자하거나, 비상장기업이 신규상장 될 때 PE Ratio를 사용한다.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Price / 주당순이익EPS

 

Price Earnings ratio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가를 의미한다. 또는 주식 한 주가 창출하는 이익 1원에 대해 투자자들은 얼마를 지불하는가로 해석할 수 있다.

 

2020년 애플Apple은 약 63조원의 순이익을 창출했고, 2021년 초 시가총액은 2,500조원에 달해 애플의 PE Ratio는 약 40배이다. 따라서 애플 주가는 순이익이 40배로 평가된다고 말할 수 있다. 또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이익 $1에 $40를 지불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투자자는 해당기업의 이익이 미래에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그 주식을 사기 위해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반대로 이익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 낮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Price Earnings ratio를 구하는 계산은 비교적 쉽다.

 

그러나, 분모의 EPS 구할 유의해야할 사항이 있다.

 

주당순이익EPS = 순이익 / 주식수

 

EPS는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이때 어느 시점의 순이익을 사용할지, 어떤 주식수를 사용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비교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

 

순이익은 세 가지 시점에서 계산할 수 있다. 하나는 최근 회계년도 이익, 다른 하나는 이번 달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이익, 또 다른 하나는 익년 회계년도 예상이익이다. 이 중 어떤 이익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계산되는 EPS를 순서대로 Current EPS, Trailing EPS, Forwarding EPS라고 한다. 또한 각각의 EPS로 계산한 PE Ratio를 순서대로 Current PER, Trailing PER, Forwarding PER로 부른다.

 

주식수는 두 가지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다. 하나는 현재 발행한 주식수만 고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기에 회사가 발행한 전환권과 스톡옵션이 모두 행사됐을 때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수까지 더한 것을 고려하는 것이다. 전자의 주식수로 계산한 EPS를 Primary EPS, 후자의 주식수로 계산한 EPS를 Diluted EPS로 부른다.

 

고성장기업의 경우 어떤 EPS를 쓰는가에 따라 Price Earnings ratio는 현저하게 달라질 수 있다.

 

고성장기업의 이익은 매년 성장하므로 Forwarding EPS가 Training EPS보다 높다. 따라서 같은 주가를 사용할 경우 Forwarding PER는 Trailing PER보다 낮아진다. 또한 고성장기업은 전환권을 가진 주식연계증권을 발행할 확률이 높고, 임직원에 스톡옵션을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옵션들이 모두 행사된다고 가정할 경우 보통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Diluted EPS는 Primary EPS보다 낮아진다.

 

따라서, 평가자는 비교기업들의 PE Ratio를 계산할 때 순이익 시점과 주식수의 계산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 금융정보회사나 인터넷 사이트로부터 Price Earnings ratio를 인용할 경우 어떻게 Price Earnings ratio가 계산되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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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Ratio로 주가 판단 시 유의할 사항

 

기업들의 Price Earnings ratio만으로 이 주식의 가격은 높고, 저 주식의 가격은 낮다고 판단하기 쉽다.

 

그러나, 다른 펀더멘털 요소를 배제하고 Price Earnings ratio만으로 주가를 평가할 때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A와 B의 PE Ratio가 각각 10과 20이라고 가정하자. PE Ratio만 고려할 때 A보다 B의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A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정체된 반면 B는 30%의 성장률을 보였고, 내년에는 50%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자. 이 경우 A의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은 틀릴 수 있다.

 

따라서 PER로 주가를 판단할 때 다른 펀더멘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한 방법으로 PE Ratio에 성장률을 고려한 PEG를 사용하는 것이다. PEG는 추후 논의하게 될 것이다.

 

주가수익비율, 주당순이익 - 제이씨이너스

 

PER로 비상장기업 주식가치평가

 

Price Earnings ratio를 활용해 비상장기업 주식가치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상장된 비교기업의 PE Ratio와 대상기업의 EPS를 곱하면 주식가치가 산출된다. 이 논리는 다른 지역의 아파트 평당 가격으로 우리 아파트의 가치를 산출하는 논리와 같다. 다른 기업의 이익당 주가로 대상기업의 주식가치를 추정하는 것이다.

 

대상기업의 주식가치 = 상장된 비교기업의 PER X 대상기업의 EPS

 

공식은 보면 간단하지만 올바른 계산을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 순서는 이렇다.

 

  1. 대상기업과 비교할 상장기업들을 찾고,
  2. 비교기업군의 PE Ratio를 산출한다.
  3. 대상기업의 EPS를 계산한 후,
  4. 산출한 비교기업군의 PE Ratio를 곱해 대상기업의 주식가치를 산출한다.

 

본 네 단계를 따라 다음 블로그에서 영국의 비상장 대기업 다이슨을 사례로 들어 분석해보자.

 

One thought on “PER의 활용, 그리고 제대로 계산하는 방법

  1. Pingback: PER를 활용한 다이슨 기업분석 | JCINUS [제이씨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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